전국삼보선수권대회 다음달 영광에서 개최
7∼8일, 선수단 러시아대사 인기영화배우 대거 참석
2006-06-28 영광21
이번 선수권대회는 영광읍 도동리에서 전남체육총본관을 운영하는 조현진 관장의 노력으로 이뤄졌다. 조 관장은 현재 전남삼보연맹 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 대회 집행위원장으로 행사의 전반적인 준비를 담당하고 있다.
(사)대한삼보연맹, 전남삼보연맹이 주최하고 전남삼보연맹본부도장(전남체육관총본관)이 주관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 임원과 선수, 대회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가해 스포츠 삼보, 컴벳삼보, 스포츠삼보 단체전, 삼보시범경기 등으로 진행된다.
7월8일 오후 3시 개최될 대회 개회식에는 남궁원 안성기씨 등 인기영화배우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고 (사)대한삼보협회 문종금 회장을 비롯한 이바쉔초프 러시아대사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게 된다.
집행위원장을 맡은 조현진 관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아직은 생소한 스포츠이지만 올해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예정으로 이번 경기에 참석한 임원 선수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성원을 당부했다.
삼보는 1938년으로 당시 전소련 체육스포츠위원회가 호신기술을 민속격투기로 연구분류 정리하며 각 공화국의 전문가들을 소집해 새롭게 만든 호신체계를 '삼보'로 명명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한국은 세계삼보연맹 가맹국으로 대한민국삼보연맹은 카자흐스탄이 주도하는 아시아삼보연맹과 별도로 태평양지역 아시아국가의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