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석 의원 군의회 의장 당선

5일, 부의장 선거 3차 결선투표가는 접전 유병남 의원 당선

2006-07-07     영광21
지역정가와 관가의 관심을 모았던 제5대 영광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이장석 의원이 선출됐다.

당초 각축이 예상됐던 의장선거는 3선 출신의 이장석 의원이 1차 투표에서 9명의 출석의원중 7표를 획득, 가볍게 의회 수장으로 등극했다. 선거전 의장직에 뜻을 품은 의원들은 이 의장을 포함해 강필구 신언창 이종윤 의원 등 4명이 거론되다 막상 투표함을 열자 9명 의원중 기권 2표를 제외한 7표를 당선자가 모두 얻었다.

그러나 이날 치러진 선거의 이목은 실제 부의장 선거에서 집중됐다.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를 해야 선출되는 영광군의회 의장단 선거규정상 부의장이 3차까지 가는 투표에서 선출됐기 때문이다.

부의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유병남 의원 4표, 김준성 의원 3표, 기권 2표로 누구도 과반수를 얻지 못했다. 이어 실시된 2차 투표는 김 의원 4표, 유 의원 3표, 기권 2표로 또 다시 결선투표까지 가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로 인해 최고득표자 2인중 다득표자가 부의장으로 선출되는 결선투표에서는 김 의원 2표, 유 의원 3표, 무효표 4표 등으로 결국 유병남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되는 영광을 안았다.

민선4기가 출범한 시점과 맞물려 시작된 이장석 의장의 의정체제와 강종만 군수의 군정체제가 어떤 화음으로 군민들에게 다가설 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에는 강종만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군의회 제5대 의회 개원식이 의회청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