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농악 흥미로와 매년 영광 찾을 것”

인터뷰 - 우도농악 배우러 온 파란 눈 사나이

2003-04-03     김광훈
한국문화가 너무 좋아 지구 반대편 노르웨이에서 매년 문화체험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는다는 Jon Lennart hobak(이하 존?27)을 풍물연습 이후 만나 봤다. 그는 이미 99년 연세대 한국어 학당에서 한국말을 익혀 한국인 못지 않게 말을 잘했으며 노르웨이에서 학생들에게 한국전통무예 등을 가르치고 있었다.

●영광을 찾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우도농악의 최 용 회장이 3년전에 노르웨이 무예축제에 와서 보여준 경당과 우도농악이 흥미롭고 재미있어 아예 매년 학생들을 이끌고 한국문화를 배우기 위해 찾고 있다.

●우도농악을 접해보니 어떠한가
너무 재미있다. 나와 함께 온 사람들은 대부분이 처음인데 다들 재미있어 한다. 좀더 체계적으로 배울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영광에 대한 느낌을 말해달라
음 좋다. 여기와서 우도농악 조개잡기 나물캐기 판소리 시장방문 등 모든 것이 좋다. 특히 노르웨이와는 다른 목욕탕이 흥미롭고 인상에 남는다.

●한국과 노르웨이 문화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되나
노르웨이 사람들은 개인적인데 한국은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앞으로의 계획을 말해달라
매년 우도농악을 배우로 올 것이다. 또 노르웨이에서도 학생들에게 무예와 농악을 가르칠수 있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