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수화로 보는 세상 45 / 김용주<군남>

2006-07-12     영광21
군남신용협동조합에서 30여년의 감사직과 부이사장직을 거쳐 이사장직으로 퇴임한 김용주 어르신은 지금은 부인과 자그마한 가게를 운영하며 노년을 보내고 있다.

어르신은 "세상은 누구나 공평한데 장애인들은 많은 불편을 겪으며 사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며

"소리의 암흑속에서 살아가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구체적인 도움을 주지 못해도 마음으로는 그들에 대한 애뜻한 정을 느끼고 살아간다"고 전했다.

김 씨는 "모든 장애인들이 마음고생 없이 힘과 용기를 갖고 살아가길 바란다"며 손바닥이 위로 손끝이 밖으로 향하게 두손을 가슴 앞에서 약간 올리며 밖으로 내미는 '봉사"란 수화를 선보였다.

수화지도 김정선<영광군청 수화통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