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수화로 보는 세상 46 이현풍<묘량>

2006-07-20     영광21
묘량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이현풍 어르신은 청각장애인 자녀를 두고 있어 한평생 아픔을 안고 살아 왔다.

어르신은 "청각장애인들이 사무실 임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폐지나 재활용을 수집하고 있어 가슴이 아프다"며

"군에서 적절한 지원과 후원으로 기틀을 마련해줘 더 이상 쓰레기를 줍지 않고 쾌적한 사무실과 공간에서 쉬었다 갈 수 있는 쉼터를 확보해 주기를 소망한다" 고 밝혔다.

또 "일반 사람들이 수화를 많이 배워 농아인들과 겉돌지 않고 함께 융화되는 좋은 사회가 되길 바란다" 고 밝히면서 오른손 엄지를 펴서 배에 댄후 아래로 스치며 화살표 방향으로 움직이는 ‘봉사’라는 수화를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정선<영광군청 수화통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