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법 완벽한 제초효과에 농업인 '호평'
지난달 31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법 중간평가회 실시
2006-08-03 영광21
이 같은 결과는 7월31일 친환경단지 회원과 독농가, RPC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고품질쌀 중간평가회에서 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농법들 중 왕우렁이 농법보다 효과가 탁월한 농법과 <쌀겨 + 왕우렁이 + 기계제초>농법에서 밝혀졌다.
또 이날 노령화 돼 있는 농촌의 현실 속에 노인들이 추진하기 쉬운 종이멀칭 기계이앙 농법도 함께 소개됐다.
강종만 군수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우리 지역은 타 지역보다 친환경농업을 소홀히 추진해 왔는데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등 대일본 위주의 농산물 수출 노선을 미국 등으로 다변화시키고
작목도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외에 틈새 작목인 잡곡류와 고춧가루, 모싯잎 떡, 고추장 굴비, 젓갈류 등 다품목을 소량 생산해 수출해 나갈 계획이다”며
“ 친환경농업을 추진하는 농업인들은 품질 좋은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영광군은 명품 영광브랜드를 품질보증·판촉해 나가 미래의 영광, 풍요로운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친환경 농업을 추진하는 농업인들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게 군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경섭 환경농업담당은 “왕우렁이 농법의 소요비용 3만원에 비해 약 2.3~2.4배 정도 비싼 이 농법들은 현재까지 손 제초작업이나 기계 제초작업을 하지 않아 제초작업에 필요한 고용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어 더 경제적이다”며
“내년에는 살포 노동력과 비용절감을 위해 추가 시험을 연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농법을 추진한 법성면 신장리 김동수 단지회장은 “약 3년전 와탄천 직관공사 때 하천개거용 흙으로 객토를 해 잡초들이 엄청나게 많이 발생하는 곳이어서 시범단지로 선정돼 추진하는 초기 단계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며
“이렇게 잡초 방제 효과가 좋은 것을 보고 인근농가들이 내년에는 들 전체를 친환경농법으로 추진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친환경고품질쌀 생산 중간평가회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개황 설명을 마치고 백수읍 구수 광역단지와 법성면 신장리의 시범단지, 영광읍 연성리의 종이멀칭 시범단지,
군서면 가사리의 탑라이스단지, 군남면 양덕리의 <쌀겨+왕우렁이+기계제초> 단지를 둘러보고 마쳤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350- 5576)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