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고 김 별, 문학특기자 지원자격 획득

대산문화재단 주관 동상수상

2006-08-10     영광21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제14회 대산청소년문학상 백일장캠프에서 해룡고 김 별(3) 학생이 시부문 동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산청소년문학상은 대산문화재단과 교보생명이 교육인적자원부와 문화관광부의 후원으로 주최하는 국내 권위의 청소년문학대회로 교보생명의 창립자인 대산 신용호 선생의 뜻에 따라 1993년부터 시작됐다.

이 대회는 전국에서 응모한 1,300여명의 학생들 중 사전 예심을 통해 선발된 60명이 2박3일 동안 대산청소년캠프에서 실력을 겨뤄 최종수상자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수상자에게는 서울대를 비롯한 대학 지원 특혜가 주어진다.

김 별 학생은 그동안 문장 글틴(teen.munjang.or.kr) 소속으로 작품활동을 꾸준히 해 왔으며 지난해 9월과 올해 6월에는 이 문학회에서 월장원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는 고등부 시부문에 시 4편을 응모해 광주·전남권 학생 중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해룡고 관계자는 “김 별 학생은 이번 수상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유수한 대학에 문학특기자 특별전형지원 자격을 획득했기 때문에 오는 9월, 서울대학교 수시 2학기전형에 응시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