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텐트촌 피서객 인기
가마미 송이도해수욕장 이용율 높아
2006-08-24 영광21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피서철에 이어 2년째 운영되고 있는 올해 해수욕장 텐트촌의 이용실적은 지난 20일 현재 예약 비율보다 곱절이 넘는 피서객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여름 피서철의 경우 초기에는 태풍 및 집중호우 등으로 해수욕장 텐트촌 이용실적이 부진했지만 이후 찜통더위가 지속되면서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는 등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더욱이 해수욕장 텐트촌은 민박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텐트숙박’이라는 색다른 체험도 할 수 있어 알뜰 피서객 등으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영광군에 설치된 텐트촌은 가마미 30개, 송이도 10개 등 총 40개의 몽골식 텐트가 있다. 이중 당초 예약은 총 누계 205개동, 1031명이 예약했지만 실제 이용율은 515개동에 1,8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불편 및 개선사항, 문제점 등을 종합 분석해 향후 텐트촌 및 해수욕장 개선대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