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알리고 주민에게는 기쁨 선사”

17일. 모범운전자회 연예인축구단과 정화활동

2006-08-24     영광21
염산 두우리갯벌과 함께 한 연예인축구단 프렌즈

연예인축구단 '프렌즈'(단장 안정훈)가 17일 염산면 두우리를 방문해 영광군모범운전자회(회장 문경식)와 갯벌 정화활동을 펼쳐 화제가 됐다.

모범운전자회 회원을 비롯한 가족과 연예인축구단 회원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두우리에서 두리펜션을 운영하는 염산중 13회 김 현 대표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이날 모범운전자회는 연예인축구단과 축구대회를 가지며 친선을 도모했다.

탤런트 안정훈씨와 영화배우 김보성씨를 비롯해 20여명의 연예인들은 이날 오전 염산면 두우리 갯벌에서 폐그물과 스티로폼 등 갯벌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작업을 벌였다.

여기에는 강종만 군수를 비롯해 정노성 염산면장, 박찬수 도의원, 김봉환 군의원, 염산농협 이국섭 조합장 등이 참석해 정화활동을 함께 펼쳤다. 김보성 배두환씨 등 낯익은 연예인들이 회원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싸인을 전달하며 자리를 같이해 주변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모범운전자회 문경식 회장은 “두우리에서 두리펜션을 운영하는 친구로부터 연예인 축구단이 봉사활동을 겸해 두우리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행사를 추진해 이번 자리를 만들게 됐다”며

“이번 활동에 동참한 연예인축구단 회원들은 영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만족을 표시했으며 기회가 주어지면 다시 한번 영광을 찾고 싶다는 만족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모범운전자회는 매일 아침교통정리, 각종 행사 및 명절 교통정리지원, 관광명소 정화활동, 독거노인 차량지원 등을 꾸준히 실시하며 지역사회의 필요한 곳에서 성실한 모습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프렌즈 배도환 명예단장은 "서해안 갯벌살리기 일환으로 영광을 찾게 됐다"며 "축구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친목을 다지고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매년 여름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 박규실(52)씨는 "TV에서 자주 보던 얼굴들을 실제로 보고 축구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연예인들과 함께 갯벌청소도 해 보람찬 하루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