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도로명 주소사업 설명회 개최

대마 묘량 불갑 군서 군남 염산 낙월면 착수

2006-08-24     영광21
영광군이 도로명 주소 사업 지침시달과 함께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2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대마 묘량 불갑 군서 군남 염산 낙월면회의실에서 해당읍면 도로명부여 위원회 위원과 관계공무원을 대상으로 도로명부여 지침시달과 사업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순회 설명회는 일제가 토지의 수탈 및 조세징수를 목적으로 만든 토지지번을 주소로 사용하고 있어 각종 개발사업, 도시의 팽창 등 도시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토지의 등록 분할 합병 등 토지이동이 빈번하게 발생됐으나 이를 합리적으로 처리하지 못함으로 주소체계가 복잡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선진국형의 주소 체계인 도로와 건물에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부여하는 사업으로서 도로명을 결정하는데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한 방안이다.

도로명 주소사업은 전국 지자체 234개 지역중 156개 지자체에서 사업완료 또는 추진중에 있으며 특별시 광역시 일반시 등은 이미 완료하고 현재 군단위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 시행중에 있다.

영광군도 영광읍 백수읍 홍농읍 법성면 지역을 지난해 12월말까지 1차 사업을 완료해 주간선 5구간, 보조간선 11구간, 소로 314구간, 골목길 220구간에 대한 D/B구축사업을 완료 했다. 또 나머지 7개면 지역을 대상으로 올 말까지 2차 사업을 완료하고 2007년 말까지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 등 시설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앞으로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게 되며 무질서한 주소체계를 개선해 주민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특히 화재, 범죄 등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며

“우편, 홈쇼핑, 교통, 관광에 대한 편리를 제공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