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교환학생 영광원전 체험

25일, 원자력발전 홍보 기회 마련

2006-08-31     영광21
대전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학업 중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출신 대학생 20명이 지난 25일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오재식)를 방문해 원자력에너지를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원자력국제협력재단의 주선으로 향후 원자력발전소의 수출, 협력이 기대되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교환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원자력발전 현황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들 일행은 영광원전 이광석 홍보기술과장의 안내로 홍보전시관과 발전소 내부의 터빈건물, 사용후연료저장고 등을 차례로 둘러보면서 에너지원별 발전원리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을 이해했다.

특히 학생들은 원자력관에서 국내기술로 일궈낸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로 수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안내자의 설명을 듣고 여러 차례 질문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드위아유티아 양은 “원자력발전소와 주변 환경이 매우 깨끗하게 조성됐다는 인상을 받았고 원자력에 대한 여러 정보도 얻으면서 한국의 원전을 이해할 수 있었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견학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