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목소리 바로 들을 줄 아는 공직자 희망”

박세창씨 / 낙월면사무소

2006-08-31     영광21
‘진달’이라고도 불리며 유인도 11개와 무인도 41개의 섬으로 이뤄진 낙월면. 이곳 면사무소에 지난 21일 첫 발령을 받아 근무를 시작한 박세창씨. 다른 곳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이번 공직에 입문한 그는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다.

“요즘 사회 전체적인 추이가 그렇듯이 미래 직장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없고 지속적인 근무가 불안정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됐다”며 공직생활을 하게 된 동기를 밝힌 박 씨는

“조금 늦게 시작된 공직생활이기는 하지만 공직자로서의 바른 자세를 지키며 주민의 애로사항을 정중히 귀담아 들을 수 있는 마음을 기르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 “이곳이 섬이라 다른 읍면보다 지역이 좁아 주민을 빨리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과 새로 시작하는 많은 일들을 차분히 배울 수 있어 좋을 것 같다”며 “근무하는 동안 섬의 아름다움을 맘껏 만끽하겠다”고 전했다.

첫 근무지가 섬으로 내정 돼 많은 불편함이 따르겠지만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드리고 열심히 일해보려는 박 씨의 새로운 출발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본다. 장성군 북이면이 고향인 박 씨는 2남1녀 중 장남이다.

● 위치 : 낙월면사무소 ● 전화 : 350-5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