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영광군민의날 옥내행사 성료

5일, 군민의상 정 종 박사·행남효행상 요진어린이상 등 각종 장학금 전달

2006-09-07     영광21
제30회 영광군민의 날 행사가 지난 5일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명을 참석한 가운데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군민의날 행사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온 자에게 수여하는 군민의 상과 경로효친사상 고취와 효의 모범을 보여 준 주민에게 행남효행상, 군민의 날 행사에 공이 많은 기관·단체와 개인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또 평상시 모범적인 선행활동을 펼쳐온 초등학생 12명에게 요진어린이선행상, 관내 고등학생 7명의 학생에게 원불교 장학금, 삼성장학재단에서는 관내 고등학생 1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군민의 상에는 일제말기 우리나라 최초로 농번기 탁아소를 운영했고 영광 민립중학교를 설립해 인재육성에 기여하는 등 고향사랑과 후학양성에 헌신한 정 종(91·영광읍 도동리) 박사가 수상했다.

또 행남효행상은 지체장애 몸으로 시부모와 조카 셋을 부양하면서 10여년간 대소변을 못가리는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강화순(47·군서면 덕산리)씨가 수상했으며 공로상에는 이날 자리에는 참석하지 못한 김봉열 전군수와 영광군자율방범연합회 한상숙 회장, 양만정우협회 김형진 회장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