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이태진<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장>

2006-09-08     영광21
나주가 고향인 이태진씨는 지난 4월 영광국민건강보험공단 지시장으로 발령받아 현재 근무하고 있다.

독실한 개신교 신자인 이 지시장은 "교회에 수화통역사가 있어 예배를 드릴때 수화로 통역을 하고 성가도 수화로 해 평소에 수화를 많이 접했다"며

"수화를 배우는 마음은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생각에서 오는 값진 행동이고 수화를 배우는 인구가 많이 늘어야 청각장애인들이 설자리가 넓어진다"고 의미 있는 뜻을 전했다.

또 이 지사장은 "모든 청각장애인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들의 독특한 개성을 살려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꼭 있어야할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면서 '몸'이란 수화를 선보였다.

왼손을 펴 가슴에 대고 오른손을 화살표 방향으로 움직인다.

수화지도 김정선(영광군청 수화통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