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 광역 관광벨트화로 상생발전
고창군, 영광·함평군 공동협약 체결
2006-09-08 영광21
3개 군은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는 상사화·꽃무릇 축제 행사를 관광 벨트화 하기 위해 3개 군의 군수와 문화관광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군청 영상회의실에서 6일 공동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들 3개 군은 협약서에서 상사화·꽃무릇 관광 벨트화로 관광 효과를 극대화하고 공동 홍보 및 참여 등을 통해 대회 이미지 제고와 지역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 3개 군간의 축제, 관광발전에 필요한 상호 정보교류 및 협력 확대로 공동발전과 이익 추구를 도모해 나가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8월초부터 9월까지 꽃을 피우는 상사화·꽃무릇은 우리나라 서남부 지역인 고창의 선운사와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주변에 수십만평에 군락을 이루고 피어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공동협약 3개군 관계자는 “경쟁이 아닌 상호 보완과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도모함으로써 다른 자치단체의 귀감이 될 것이다”며 “우선 올해는 세지역에서 추진하는 축제의 리플릿 등에 공동으로 홍보하고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에서는 오는 15~16일 양일간 불갑면 불갑사지구 관광지에서 상사화 축제를, 함평군은 16일부터17일까지 이틀간 해보면 용천사 꽃무릇 공원에서 꽃무릇 축제를 개최하며, 고창군은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선운산 도립공원에서 수산물 축제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