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면민 화합 단결로 힘찬 도약 다짐

16일, 면민의상 서창호씨, 효행상 이경숙 구영례씨

2006-09-21     영광21
제27회 군서면민의날 행사가 성지송학중학교에서 수많은 주민과 출향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 면민의날 행사는 옥외행사로 기념식과 새끼꼬기, 투호, 장작윷놀이, 줄다리기, 박터트리기, 추억의 공굴리기, OX퀴즈, 보리밥 비벼먹기 등이 펼쳐진 면민화합대운동회와 노래자랑 및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종근 면장은 "우리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관악구청 직장협의회 김종수 회장과 회원여러분을 비롯한 향우여러분, 면민 등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오늘은 전면민의 화합과 번영을 다지고 더불어 잘사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서로 격려하고 내일의 힘찬 도약의 기틀을 다지는 뜻깊은 한마당축제의 장이 되자”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초대 군의회의원과 제4대 번영회장으로 재직하면서 면 숙원사업 해결과 면민하나되기 운동, 농촌활로 모색을 위한 도·농간 자매결연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면민화합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송학리 서창호씨가 면민의 상을 수상했다.

또 중풍과 치매로 누워있는 시어머니를 지극한 정성으로 모시고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돌보며 웃어른 공경과 이웃사랑에 모범을 보인 만금리 이경숙씨와 어려운 가정 살림에도 7남매 시동생들이 뒷바라지와 중풍과 치매로 누운 시어머니 병수발과 평소 이웃사랑 실천에 귀감이 된 만금리 구영례씨가 효행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면민의 날은 부대행사로 이곳 출신으로 일포사진관을 운영하는 김성회씨가 군서면의 이모저모가 담긴 사진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고 농업기술센터와 농협에서 분재와 농산물 등을 전시·홍보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행사를 풍부하게 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83년 영광읍으로 편입된 녹사 학정 신하 송림리 주민들도 주최측이 초청해 눈길을 더욱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