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꽃게 맛 기가 막혀요”
업체탐방 - 갯마을
2003-04-10 박청
쭈꾸미가 한창이라고 꼬드기는 사람이 있다.계마항 부근에는 횟집들이 여럿이 있다. 갔다 온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갯마을(대표 강원만)에 가면 매운탕이 제 맛인데 둘이 먹다 하나죽어도 모를 만큼 기가 막히게 맛이 있단다.
계마리(가마미)는 인구가 600여명 정도가 되며 220여세대수에 달한 만큼(유동인구 포함) 타 마을에 비해 너무나 범위가 넓은 것이다. ‘어촌관광화사업’으로 계마항에 10개동의 상가를 약5억 여 원을 투자하여 2002년도에 완공했다.
안마도와 송이도를 왕래하는 관광객들은 물론 영광의 관광명소 중에 하나인 가마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정영광을 자랑하고 보다 맛있는 자연산 생선을 공급하기 위해 건설된 상가들이다.
갯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강원만씨는 ‘97년부터 가마미 해수욕장을 주민들이 관리하고 운영한다’고 하는데 이곳 가마미를 찾는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자연산 생선을 100%공급하는 갯마을은 앞으로도 보다 신선도가 좋고 맛있는 자연산 생선을 조달할 것이란다.
겨울철에 판매되는 생선들은 계절마다 바다에서 막 잡아온 것들을 급 냉 시켜놨다가 주문하는 손님들의 입맛에 맞게 요리를 해준다.갯마을의 스페셜메뉴는 산 꽃게탕이다.
제철에 맞게 나온 꽃게 역시 급랭 시켰다가 요리를 하는데 갯마을만의 독특한 육수를 만들어 갖은양념을 해 꽃게를 넣고 끓이면 어느새 빛깔이 빨갛게 익어 입에 군침을 돌게 한다. 냄새 역시~흠 생선은 회는 먹고 뼈와 머리 그리고 꼬리는 매운탕이나 지리를 해주는데 그 맛 또한 기가 막힌다.
잠깐! 수입생선의 선별은 이렇게 한단다. 광어를 예로 들면 배에 검은 점 같이 있으면 수입산이나 양식이고 하얀색의 배를 유지하고 있으면 그것은 자연산 이란다.
강원만씨는 9년 정도 이곳 계마리(가마미) 이장을 해오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 주민들이 따라주지 않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아직도 가슴에여운으로 남아있단다. 급급하게 굳어져 가는 사람들의 마음이 가마미 해수욕장 앞 바다를 바라보면 뻥 뚫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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