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주부 “송편빚기 재미있어요!”

새마을지회, 60여 외국인주부 문화체험

2006-09-28     영광21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영광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부들이 송편빚기체험을 했다.

지난 21일 영광군청 별관 조리실에서 열린 이날 시연에는 60여명의 외국인주부와 가족들을 비롯한 새마을부녀회장들이 참여해 우리의 전통 떡인 송편을 빚고 빚은 송편을 함께 시식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아직 한국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한 풋내기 신부들은 반달모양의 송편을 보고 신기해 하기도 했다. 특히 자신의 모국에서 유행하는 떡 모형을 만들어 비교를 해 보는 등 각가지 모형의 송편을 만들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송편빚기 체험은 새마을운동영광군지회(지회장 김원판)가 행자부와 영광군청, 영광원전 등의 지원을 받아 시행하고 있는 외국인주부 한국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