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두 화합하는 화목한 명절이 되길”

이규재 / 백수초 교장<백수읍>

2006-10-04     영광21
들녘의 풍요로움만큼이나 밝은 아이들이 목소리가 교정 가득 넘치는 백수초등학교. 낙월초에서 지난 3월 부임해 온 이규재 교장은 ‘바른인성과 알찬 학력신장’이라는 목표아래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마련에 최선을 다해 주력하고 있다.

대마면 남산리에서 출생한 이 교장은 터를 옮겨온 부모를 따라 송죽리에서 자랐다. 4남2녀중 장남인 이 교장은 명절이면 고향을 찾아 부모와 가족, 친지들과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며 정겨운 정을 나누고 있다.

“86세된 부모님이 노환으로 몸이 불편하시기는 해도 모두 생전에 계셔 감사하다”며 다복함을 전한 이 교장은 “저희 마을 어르신들은 일찍이 자녀교육에 눈을 떠 교직 행정 등 많은 공직자에 자녀를 배출한 유서 깊은 마을이다”며

“좀더 낳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해준 우리 부모들의 희생과 노력에 대한 보답을 잊지 않아야겠다”고 밝혔다.

이 교장은 스승답게 “학생들이 명절을 맞아 조상들이 실천해온 효와 지혜를 본받고 전통 명절에 대한 뜻과 의미를 되새기는 보람된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화목한 가족명절이 되길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