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벚꽃과 함께 ‘덩실덩실’

비룡양로원, 노인들을 위한 벚꽃잔치 열어

2003-04-10     영광21
사회복지법인 비룡양로원(이사장 권재필)이 지난 8일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돼 외롭고 쓸쓸한 노후를 보내고 있는 실설 및 재가 노인들에게 삶의 위안을 주는 목적으로 ‘제1회 벚꽃축제’를 열었다.

시설 및 각읍면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열린 이날 벚꽃 축제는 전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열렸다.
또한 이날 행사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홍농읍 자원봉사회원들과 영광읍 자원봉사자, 영광청년회의소 회원들이 참여해 봉사를 펼쳤다.

2부 위안잔치는 조성주 새마을지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영광여중 사물놀이로 시작해 영산포 어린이집 원생들이 재롱잔치를 펼쳤다. 또 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의 태권도시범, 문화예술단원들의 국악한마당, 스포츠에어로빅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흥을 돋우었다.

비룡양로원은 주위의 벚꽃나무 등 시설주위의 자연적인 여건을 십분 활용해 시설 및 재가노인들을 초청, 벚꽃축제 및 위안잔치를 열어 소외받은 노인들에게 문화적 소외감을 줄이고 시설이나 노인들에 대한 인식전환의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