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적적함을 달랠 수 있어 좋아”

김길성씨 /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2006-10-26     영광21
“이제 나이가 들어 젊은 시절만큼 할 일도 없는데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좋구먼”대마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온 어르신의 보람이 넘치는 목소리다.
군남 포천리에 거주하는 김길성 어르신은 대한노인회 영광군지회 취업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가하며 황혼의 무료함을 달래고 있다.

어르신은 “시간이 많은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준다는 소식을 듣고 일자리를 신청해 일을 시작해보니 일상에 활력이 넘치고 건강에도 도움이 많이 돼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며 “특히 혼자 지내며 거동이 불편하고 주거환경이 낙후돼 불편함을 겪는 노인들의 집수리를 도와주니 마음이 더욱 즐겁다”고 뿌듯함을 밝혔다.

이번 노인일자리사업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건축 기술을 보유한 어르신들로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돕고 있다. 일하고자 하는 건강한 어르신들에게 알맞은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참여기회를 확대하고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노인일자리사업은 하루 4시간 1달에 12일간 참여한다.

취업지원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업체의 지원희망을 기다리고 있다.
● 위치 :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 전화 : 351-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