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에 대규모 해양펜션단지 조성
지난달 31일, 전남도 등과 투자협약 체결 2008년 개장 목표
2006-11-02 영광21
도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국비와 민자 등 1,000억원 이상을 연차적으로 투자해 해양테마펜션단지 10곳을 건설할 계획이다. 단지별 규모는 부지 1만여평에 연건평 2,000평으로 100억여원이 투입된다. 도는 우선 2007년 영광군과 완도군에 2개 단지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박준영 도지사와 강종만 군수, 이기상 대호관광개발㈜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도청에서 백수지역에 50실 규모의 해양테마펜션단지 조성에 따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호관광개발㈜은 백수 해안도로변 부지 1만1,000평 부지에 105억원을 투자, 25~60평형 펜션 50실 규모의 해양테마 펜션단지를 내년초 착공, 2008년 개장한다.
또 최근 드라마 <해신> 세트장과 신지대교 개통 등으로 해양관광 1번지로 떠오른 완도군 신지면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예정지인 여수지역에 몇몇 민간업체가 투자의향을 밝히고 있다.
전남도 서종배 해양항만과장은 "백수펜션단지는 낙조와 해안도로 골프장 백제불교문화도래지 등 연간 3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지역으로 체류형 해양관광이 가능한 곳"이라며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으로 체류형 해양관광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