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특산품 우수성 알려 판로개척 하러 미국왔다"

뉴욕 라디오 코리아와 강종만 군수 인터뷰 발췌

2006-11-02     영광21
다음은 영광군 우수특산물 특판활동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강종만 군수가 우리나라 시각으로 1일 밤 10시 뉴욕의 라디오 코리아와 인터뷰한 자료를 개괄적으로 요약 정리한 자료다.

강종만 군수는 인터뷰에 앞서 실사한 모두 발언에서 "미국 한인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영광군의 우수 농수특산물 시판 행사에 앞서 이국땅 머나먼 곳에서 저희들을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데 대해 먼저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워싱턴과 뉴욕에서 대한민국 영광군의 웰빙식품 우수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하게 돼 교민 여러분께서 직거래 장터를 직접 방문하셔서 우리지역의 상품을 직접 맛을 보시고 많은 애용을 바란다"고 방미 첫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대한민국 영광군의 농수특산품을 미국으로 수출하게 된 취지는 무엇인가

6만여 군민들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수산물 수입개방과 FTA 한미협상 문제 등으로 농어민들이 시름에 빠져 있어 농어민 소득 증대를 갈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우리지역 우수 농수특산품 판로 개척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던 중 금번에 미국 동부지역 뉴욕과 워싱턴 서부지역에 LA에서 시판 행사를 개최해 우리지역 농수특산품을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상품화시켜 판로개척은 물론 농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머나먼 이곳까지 왔다.

● 대한민국의 기초지자체가 미국동부지역에서 최초로 시판 행사를 갖게 되는데 사전에 시장성조사를 실시한 바 있는가

지난 9월중에 미국 LA의 현지교민들을 대상으로 우리지역 우수농수산 특산품을 선보인 결과 교민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아 당초의 판촉행사 기간보다 단축한 바 있다. 따라서 우리지역 우수 농수특산품이 미국 교민들 사회에서 통용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금번에 판촉행사를 갖고 참여하게 됐다.

● 영광군의 농수특산품을 식품의약국을 통관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는가

우리지역의 농수산물의 대부분이 교민들을 대상으로 수출의 판로를 개척하고 싶은데 미국 식품의약국의 통관절차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금번에 시판행사에 참여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어려움이 없지만 WTO의 품목에 해당돼 우리지역 우수특산품이 통관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우리지역의 우수특산품중의 하나인 굴비는 굴비의 내장을 제거해야만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굴비의 경우 조기를 간해 덕장에 건조하기 이전에 내장을 제거해 수출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대미수출을 위해 시판행사를 갖게 되는데 미국 동부지역인 워싱턴과 뉴욕에서만 시판행사를 개최하는가

지난 9월 중에 미국LA지역에서 시판행사에서 갈아 만든 굴비와 모싯잎 송편에 한해 시판행사를 개최한 바 있으나 금번에 시판행사를 한 바와 같이 미국LA에서도 미국 뉴욕과 워싱턴에서와 같은 품목으로 9개 업체, 23개 품목에 대해 시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따라서 우리지역의 우수 농수특산품을 교민들의 상황을 판단하고 이에 대한 선호도는 물론 시장성 사실조사를 실시해 앞으로의 대책을 강구할 생각이다.

● 미국의 동부지역인 워싱턴과 뉴욕과 서부지역인 LA 이외에도 수많은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시장개척을 위해 타 지역에서도 시판행사를 개최할 계획은 있는가

미국의 뉴욕과 워싱턴에서 교민을 대상으로 시판행사를 개최한 바와 같이 우리지역의 특산품 판로 개척을 위해서는 미국의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판촉행사를 개최할 준비가 돼 있다.

따라서 우리지역의 농민들의 시름을 해결하고 농어민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일본 등 그 어느 나라든지 찾아가서 우리지역의 우수농수특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로를 개척할 것입니다.

● 미국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상품중 굴비와 모싯잎송편을 미국 상표등록을 출원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우리지역의 웰빙식품 특산품중 굴비와 모싯잎송편에 대해 해외에서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0월18일 미국 특허청에 등록상표를 출원했다. 등록상표 출원을 계기로 미국 등록상표를 통해 영광군만의 고유상표가 지적재산권으로 미국에서 활용될 수 있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로를 개척하고자 한 것이다.

또 등록상표 출원으로 직거래현장, 미국 현지바이어, 수출업체 관계자와의 협의 및 시장동향, 유통 실태조사는 물론 특산품의 권리확보를 통한 브랜드 가치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미국 현지시장에서 중국상품 등 타유사제품이 우리지역 특산품으로 둔갑해 유통될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 금번 시판행사를 계기로 영광군의 우수특산품 판로개척의 일환으로 미국 현지바이어들을 접촉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현지바이어들과 어느 정도 계약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금번 판촉 시판행사를 통해 미국 현지바이어들을 만나 우리지역의 우수농수특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계약절차를 이행할 것이다. 따라서 지난 미국 9월 LA의 시판행사와 같이 판촉기간을 단축한다면 이번에 1,000만$ 이상의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 예상된다.

● 미국 교민 한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2억만리 머나먼 미국에서 우리교민들을 만나 뵙게 되어 무엇보다도 영광이다. 올해는 한 미 동맹 53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국과 미국은 가장 가깝고도 중요한 동맹관계로 한 미 두 나라의 국민이 상호 이해와 존중이 한층 더해가는 반세기 동안 신뢰와 우정을 다해 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생활습관도 전혀 다르고 낯설고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 지역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계시는 교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국익선양은 물론 조국사랑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

또한 이번 판촉행사를 통해 교민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모습을 보고 우리나라 웰빙식품 우수특산품이 미국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 특히 이번 판촉행사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 교민 한인들이 판촉행사에서 미국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우리지역 특산품을 구입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교민한인 여러분께서 조국의 우수특산품을 많이 애용해 어려워져 가는 조국의 농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