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인연 오래도록 사랑합시다"
4일, 결혼식과 회갑연 같이 연 주인공 화제
2006-11-09 영광21
이날 결혼식은 신랑 신부 모두 결혼에 실패하고 혼자 살다가 주변의 소개로 2년전 만나 함께 생활해 오던 중 신랑의 1남2녀 자녀들의 적극적인 권유로 결혼식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날은 신랑 김기석씨의 회갑연이 결혼식에 이어 열려 가족의 화목함이 돋보이는 행복의 장이 펼쳐져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해룡고 서민종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과 회갑연은 가족 친지 마을 주민들이 축하를 받으며 다복하게 치러졌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김기석씨는 대마 화평리가 고향으로 영광지구베트남유공전우회 친목회원으로 건설회사에 재직중이다.
황혼이혼이 늘고 부부들이 백년회로를 못하며 어긋나는 요즘 황혼이혼이 아닌 황혼재혼으로 아름다운 실천을 보인 이들 부부의 행복이 영원하길 고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