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수출한 노하우 타업체와 공유해 공동발전 도모"

배현진 / 유명수산 대표

2006-11-16     영광21
유명수산은 기존의 굴비가공방식에서 벗어나 건조 저장방식 등을 과학화하고 고추장굴비 가공방법을 개선해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과학적이고 위생적인 <갈아만든고추장굴비> 가공식품을 개발해 3년전부터 미국으로 수출을 해오고 있다.

11월2일부터 11월13일까지 열린 미국 직판행사를 함께 한 배현진 대표는 "이번 직판행사는 강종만 군수를 비롯한 의원과 조합장 등이 함께 참석해 현지 상인들과 교포들에게 높은 신뢰를 보여 보다 높은 성과를 거둔 계기가 됐다"며

"미국시장에는 가짜 영광굴비가 이미 오래전부터 판매되고 있는 실정에 이번 행사에서 얻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품질관리로 신뢰기반을 구축하고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가장 급선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법성포에 위치한 많은 굴비업체가 수출에 함께 동참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준비와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고 공동생산 공동출하 공동분배를 위한 공동작업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며 "먼저 수출을 해온 업체로써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공개하고 공유해 많은 업체들이 수출시장에 함께 진출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희망을 전했다.

배현진 대표는 가공식품 개발 및 해외수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지난해 12월 2005년도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