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와 차별넘어 소통의 장 열자"

17일, 지체장애인협회 창립15주년 기념행사

2006-11-23     영광21
영광군지체장애인협회지회(지회장 편봉식)가 지난 17일 영광실고 체육관에서 창립 제15주년 기념 및 재활증진대회를 개최했다.

강종만 군수를 비롯한 많은 내빈들과 장애인 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표창 및 장학금 전달, 경과보고 등으로 진행된 1부 기념식과 2부 행사로 장애인 가족이 펼치는 제1회 장애인문학제전이 펼쳐졌다.

문학제전에서는 백일장 입상작 시상식과 우수작품 낭송, 영광실고 관악반의 축하연주, 정형택 전남문인협회장의 비장애인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담긴 시낭송 등이 이어졌다. 또 참석자들에게 경품추첨 및 푸짐한 선물이 전달돼 기쁨을 선사했으며 금속공예, 짚공예, 시화 등이 함께 전시돼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편봉식 회장은 "스스로 갈 길을 개척하려는 자구노력이 있어야만 우리가 추구하는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구현할 수 있다"며 "일치단결하고 긍정적이고 성실한 모습으로 소외와 차별을 넘어 평등의 단절에서 소통으로 가는 장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