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연금법 개정안 강력 반발

9일 서울 개악저지 규탄대회 영광서도 대규모 참가

2006-12-07     영광21
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원준)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연금법 개정과 관련해 개정안 저지를 위해 공무원노총과 연대하여 강력 대처하기로 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공무원연금을 국민연금 수준으로 인하하는 내용으로 한 개정안을 올 연말 정부안으로 확정한 후 내년 임시국회에 상정한다는 계획으로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뿐만 아니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서도 강력 투쟁을 선언하는 등 공무원 노조단체가 모두 나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을 적극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준 위원장은 “정부가 부실하게 운영하여 막대한 재정손실을 초래하였음에도 그 책임을 공직자들에게 전가하려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직자들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광군공무원노조는 오는 9일 서울 광화문에서 2만여명의 공무원 조합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는 공무원연금법 개악저지를 위한 규탄대회에 160여명의 조합원이 대거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