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30일, 해경 법성파출소 독거노인 이사 도와
2006-12-07 영광21
허름한 컨테이너 박스에서 겨울을 보내야 했던 김 할머니는 수협 관계자의 도움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이번 이사를 하게 됐다. 법성파출소 직원 모두는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할머니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새 보금자리로 이삿짐을 무사히 옮기도록 도움을 줬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지낼 생각에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파출소와 떨어져 지내 서운하다”고 아쉬움을 밝히는 김 할머니에 대해 파출소 직원들은
“할머니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우리 파출소와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지금까지 해왔듯 허리통증으로 고생하시는 할머니의 통원치료와 건강상태 체크 등 건강을 지켜드리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가족이 없는 할머니에게 가족 같은 정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돼 할머니를 꾸준히 보살펴 드릴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