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쇼핑공간으로 지역 특산품 홍보와 관광 일조한다
“최고의 상품과 최상의 서비스로 여러분 맞이합니다”
2006-12-07 영광21
영광종합병원에서 고창방면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어전굴비(대표 장관철). 전체면적 3,000평의 넓은 공간에 국제주유소와 나란히 위치한 이곳은 지난 10월3일 문을 열어 지역특산품을 홍보하기 위한 새로운 종합 쇼핑공간으로 자리매김을 시작하고 있다.
영어조합법인으로 설립된 이곳은 영광을 제일먼저 대표하는 굴비판매를 중심으로 천일염, 젓갈, 태양초 고춧가루 등의 특산품을 갖추고 외지 관광객들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또 굴비백반, 황토장어백반 등의 메뉴를 갖춘 전문식당을 운영해 방문한 관광객이 보고 머물러 쉬어갈 수 있는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주유소를 먼저 개업해 운영하고 있는 장관철 대표는 “영광을 들어오는 진입로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다보니 주유를 찾는 외지인들의 방문이 많고 방문하는 고객들이 굴비를 비롯한 지역특산품에 관한 문의가 많아 이번 종합 매장을 열게 됐다”며
“이번 매장오픈은 영광굴비에 대한 명성을 들은 고객들이 오가며 굴비를 구입하고자 하지만 시간상 주요 생산지역인 법성까지 가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고객들을 겨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개인의 발전과 이익을 위해서이겠지만 장 대표의 종합쇼핑타운 설립은 외지 관광객에 대한 배려와 관광영광에 일조한다는 사명감이 더해져 값진 의미를 시사하고 있다.
튼튼한 기반확립으로 미래 발전 이룬다
아직 사업의 초기단계라 준비하고 갖출 것도 많은 이곳이지만 지역을 대표하고 특산품을 바르게 홍보한다는 책임감만큼은 확실히 갖추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몸풀기로 분주하기만 하다.
이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굴비는 법성 수협공판장을 통해 조기를 구입해 오랜 경험으로 노하우가 쌓인 법성의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가공하고 위생적인 철저한 공정을 통해 포장· 판매하고 있다. 아직은 준비단계로 일반적인 굴비만을 판매하고 있지만 점차적으로 독창적인 기능을 갖춘 굴비를 생산해 나갈 방침이다.
주유소를 함께 운영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이곳은 관광객들의 접근이 용이하고 더불어 홍보 또한 자연스럽게 이뤄져 발전에 대한 희망이 밝다.
군서면청년회장을 비롯한 각종 지역단체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장 대표는 “먼저 베푼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양심을 바탕으로 한 정직은 고객은 물론이고 거래하는 회사와도 깊은 유대를 형성하며 신뢰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사업소신을 밝혔다.
이런 그의 올곧은 경영은 지난해, 거래하는 주유회사에서 지방 국도변 판매 1위를 차지하며 <전국 챔피언 주유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실적을 인정받았다.
주유회사 포인트 적립금으로 구입할 수 있는 사은품으로 굴비를 포함시키기 위해 계획을 추진 중에 있는 장 대표는 인터넷 쇼핑몰 등을 활용한 네트워크 판매를 준비하며 전국적인 판매망 구축에 대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구상해 나가고 있다.
넘치는 패기와 추진력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장 대표와 사업체와 가정의 살림을 맡고 있는 가장 든든한 동업자인 그의 아내, 주유소와 굴비어전에서 각자의 위치를 성실히 지켜나가고 있는 5명의 직원들과 힘을 모아 최고의 쇼핑공간을 꿈꾸고 있는 이곳 굴비어전.
아직 초기 단계라 눈에 띄는 큰 성과가 크게 드러나고 있지는 않지만 머지않아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푸르게 성장하는 대목이 될 가능성으로 이곳은 희망찬 질주를 야심차게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