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갈수록 어려워짐을 절감합니다” /김희영
묘량면 / 상업
2006-12-21 영광21
그는 “새해에 희망했던 것처럼 지난해보다 발전하지 못해 아쉽다”며 “특히 건강원은 경기에 가장 예민한 업종으로써 경기침체의 체감을 확실하게 느끼고 있다”고 현실을 토로했다.
묘량면 월암리 초포마을에서 시어머니를 모시고 15년째 살고 있는 김 씨는 마을이장을 지내는 남편을 도와 사슴을 키우다 지난 2002년부터 영광에서 장암사슴건강원을 운영하고 있다.
김 씨는 “주변에서는 경기가 조금씩 나아진다고는 하지만 아직 큰 변화를 못 느끼고 있다”며 “올해는 여러모로 편안하지 않은 한해였고 사업 또한 부실했지만 가족이 모두 건강하게 큰탈없이 지냈다는 것에 감사하며 새로운 각오로 새해를 맞이하겠다”고 다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