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활동으로 지역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2006-12-29     박은정
지난해 10월31일 미국 동부 뉴욕, 워싱턴 및 서부 LA에서 교민을 대상으로 영광군이 농수특산물 직판행사와 수출상담 및 수출업체 확보, 뉴욕 에이전트와 호남향우회 등 교민과의 교류행사를 위해 참여업체 등으로 구성된 강종만 군수를 비롯한 방문단이 14박15일의 일정으로 출국했다.

영광지역 우수 농수특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21만달러에 해당하는 직접 판매와 1,000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당시 교민 밀집지역인 뉴욕 한양마트 야외행사장과 더불어 판촉행사가 펼쳐진 워싱턴 버지니아 그랜드마트. 이곳이 소속된 우리 지역출신 대표가 운영하는 엠에스 그랜드 주식회사를 정해년 새해를 맞아 특집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기부금 활동으로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
엠에스 그랜드(MS GRAND) 주식회사는 1986년 ‘강 식품(Kang’s Farm)’이라는 상호로 워싱턴 DC플로리다 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플로리다 마켓에서 야채 등 그로서리와 육류 및 어류 등을 취급하는 식품 도매업체로 첫발을 내디뎠다.

미 동부지역에서 마치 한국의 가락동 도매시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플로리다 마켓에서 강 식품은 그동안 초고속 성장을 거듭했다. 현재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 도매 물량의 상당량(물동량의 약 80%)을 장악하고 있으며 이 같은 성과는 미주 한인이 미국내 어느 지역에서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엠에스 그랜드의 큰 자랑이 되고 있다.

한편 식품 도매업체로 확고히 자리를 잡은 강 식품(Kang’s Farm)은 식자재 공급업을 시작, 워싱턴 DC와 인근 버지니아 그리고 메릴랜드 등지의 주요 요식업점 약 1,000여 곳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식자재 공급 사업은 2006년 3월 ‘MS FOOD SERVICE’라는 상호로 메릴랜드주의 랜드로버 지역으로 분사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또 도매업 및 식자재 공급업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2002년 9월 그랜드마트(GRAND MART)라는 브랜드로 소매업에 진출했다. 그랜드마트는 한인 뿐 아니라 중국 및 일본 그리고 동남 아시아인들을 포함하는 동양계와 중동, 아프리카인은 물론, 미국내 최대 소수계로 떠오른 히스패닉계를 겨냥한 인터내셔널 푸드 마트(International Food Mart)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한국 농수산물 수입해 배 ,굴비, 고추장 ,단감 등 연40억 내외 체인점을 통한 판매와 메릴랜드주 교민 30만명 거주 지역에 새로운 체인점 개점으로 한국 특산품 수요증가에 대비한 물량확보를 위해 지역 업체들과 상담중이다.

이처럼 각종 문화 배경과 식습관이 다른 다인종 고객들이 함께 한자리에서 쇼핑을 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인터내셔널 소매업체인 그랜드마트의 추가 뒤 엠에스 그랜드 주식회사는 미국 전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수퍼마켓 홀세일업까지 진출했다.

식품 도매업과 식자재 공급업 그리고 소매업인 마트를 넘어 슈퍼마켓 홀세일업까지 식품유통 전 분야를 망라한 전문기업으로 우뚝 선 엠에스 그랜드 (MS GRAND) 주식회사는 이제 미국 전지역을 대상으로 미주 250만 한인들이 자랑스러워할 회사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뚜벅뚜벅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엠에스 그랜드 (MS GRAND) 주식회사는 이제까지 그랜드마트 매장을 새로 열때와 매년 각 매장 개업 기념일에는 빠짐없이 각 지역사회 및 관공서, 도서관 등에 기부금(도네이션)을 전달해 왔다.

이를 통해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차근차근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소중한 목표를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효도관광,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미술 및 영어 교실 운영, 그리고 각종 커뮤니티 봉사단체 등에 무료 장소 제공 등 각종 사회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말에는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가 ‘그랜마트의 날’을 제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지역공동체와 더불어 성장해 가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엠에스 그랜드 임직원들은 한인 사회의 커다란 도움 없이는 오늘이 없었을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며 앞으로도 그랜드마트의 상징인 ‘푸르고 싱싱하게’ 여러분 곁으로다가가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