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협 사상 유래없는 흑자경영 실현
2006년 결산 결과 14억원 흑자·내년 출자배당 지급 예상
2007-01-19 영광21
조병남 조합장은 "2006년도 결산 결과 총 14억200만원의 흑자로 마감해 그동안 보이지 않게 열심히 일해준 수협 임직원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피력하며 "또 복지조합으로 가는 길이 열려 매우 기쁘고 살맛나고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게 됐다"고 자신감있게 밝혔다.
경제가 어렵고 어획량이 고갈되는 등 수없이 고난을 겪은 조합원과 어민들의 생계에 고민하는 조병남 조합장은 47명의 직원들에게 항상 용기와 힘을 주면서 일선에서 고생하는 조합원과 어업인들에게 새로운 모습과 늘 함께 하는 자세로 임하라고 충고와 때에 따라 경고도 하며 매사에 아낌없는 노력이 조병남 조합장의 스타일이다.
2006년도 결산 결과는 정부의 방침대로 구조조정과 MOU 체결 등으로 악순환을 겪으면서도 영광군수협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일궈낸 노력의 대가로 평가받고 있다. 협동운동에 신들린 경영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조병남 조합장은 별명이 아닌 현실적이며 산 근거로 보여준 것이다. 이렇게 발전을 거듭나게 된 결과는 자신 혼자만이 아닌 강대규 상임이사를 중심으로 전직원이 노력한 대가로 본다고 공을 돌렸다.
한차례 위기에 서 있던 영광군수협은 이제 전국 94개 조합중 10위권내에 드는 복지조합을 목표로 올 2007년을 맞게 됐다. '하면 된다'라는 굳은 의지와 자세로 임한다면 올 한해도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는 영광군수협의 기대가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