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발전으로 지역과 굴비 널리 홍보
단체탐방 법성야구동호회
2007-02-01 박은정
지난해 10월29일 창단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 법성야구동호회(회장 조득천)가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다지고 있다.
법성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법성야구동호회는 지난해 4월부터 회원을 모집해 현재 2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30대 중·후반이 주축을 이룬 법성야구동호회는 감독에 최환수씨를 두고 있으며 매일 오후 법성포초등학교에서 연습을 하고 토요일이면 회원 전체가 참석해 청백전을 열고 있다.
또 일요일에는 동호회가 활성화된 광주팀과 정식게임을 치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굴비의 고장 법성포를 대표하듯 굴비가게를 운영하는 회원들이 대부분인 법성야구동호회는 얼마 안남은 설명절 대목 준비로 요즘은 약간 연습이 게을리 진행되고 있다.
조득천 회장은 "지역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야구를 좋아하는 주민들의 참여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동호회를 발족해 회원들은 야구를 즐기며 건강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며 “창단이후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 야구연합회가 창설돼 가입을 했으며 다른 동호회들과 연대한 활동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 야구연합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임동업 회원은 “얼마전 창단한 사회인야구단을 비롯한 관내 야구동호회가 하나 둘 생겨나고 있어 지역 야구발전에 희망이 보이고 있다”며 “개개인 동호회가 각자 우의를 다져나가면서도 더불어 서로 교류하고 발전을 모색할 수 있도록 연합회의 가입해 활동하길 바란다”고 권유했다.
올 3월부터 광주동호회협회에서 개최하는 광주리그에 출전해 실력을 과시할 계획을 두고 마음이 바쁜 법성야구동호회는 여력이 되면 가까운 기간안에 연예인 야구팀을 초청해 친선게임을 개최할 예정에 있다.
영광에서는 최초로 야구동호회를 결성해 야구를 좋아하고 야구를 즐기는 주민들에게 기쁨과 만족을 전달하며 선구자 역할을 제대로 담당하고 있는 법성야구동호회. 이들은 더욱 열심히 연습해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친선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과 굴비를 알리는데 일조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러한 야심찬 계획아래 평소에는 각자가 맡은 일에 충실하고 취미생활을 겸한 야구동호회 활동을 펼치며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실력을 키워가고 있는 법성야구동호회는 야구를 통해 엔돌핀을 생산해 나가며 건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