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넘는 이웃사랑 실천 '눈길'
새마을지회 필리핀 태풍피해 성금 전달
2007-02-15 영광21
새마을지도자군협의회(회장 윤금석)와 군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순화)는 영광에 시집와 살고 있는 이주여성 친정집 태풍피해의 딱한 사연을 접하고 정성들여 모은 성금을 국제 전송했다.
국제결혼을 통해 영광에 살고 있는 포르티아에스 발부에나(38)씨의 필리핀 친정집은 지난해 12월 연거푸 필리핀 전역을 휩쓸고 간 태풍으로 집을 잃고 시름에 빠져 있었다.
그런 가운데 이주여성들의 한국문화적응교육 프로그램 I Love Korea!를 진행하면서 이를 알게 된 새마을가족들이 이주여성 친정집돕기에 나서 수십만원의 성금을 모아 국제전송을 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발부에나씨의 필리핀 가족들은 국제전화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