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 병해충 관리요령 발표

석회유황합제 등 친환경 제제 2월말 살포 적기

2007-02-22     영광21
겨울날씨가 따뜻해 과수원의 병해충 월동 생존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겨울철 친환경 병해충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겨울철 과수원에 병해충의 밀도를 낮추지 못하면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는 물론, 배, 감 등의 생육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히고 겨울철에 친환경 병해충 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배, 감 등에 피해를 주는 병해충들은 대부분 나무와 낙엽, 병해충 피해과일, 과수원 주변 등에 존재하기 때문에 병해충이 활동하기 이전에 숨어있는 곳을 제거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과원의 친환경 병해충 방제는 1차적으로 땅을 파고 낙엽과 껍질에 묻어있는 해충을 땅 속(30cm 이상)에 묻는 방법으로 병해충을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과수원에 숨어있는 많은 해충들은 거친 껍질 속이나 벗겨진 나무껍질에 붙어 월동 중에 있으므로 거친 나무껍질을 제거해 서식처를 없애주거나 한데 모아서 태워 땅속에 묻고 병든 가지 등은 우선 제거하는 것이 좋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석회유황합제는 철 구조물, 비닐 등의 부식을 촉진하는 피해가 나타나므로 뿌릴 때 주의를 요하며, 꽃눈에서 잎이 나오는 시기에는 약해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적기에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