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아 훈훈한 이웃사랑 넘친 영광읍
겨우내 얼었던 마음 이웃돕기로 봄기운 활짝
2007-02-22 영광21
영광읍 덕호2리 이장인 박용수씨는 1년간 애써 지은 농사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46가마(20kg)를 영광읍사무소에 기탁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으며 백학2리 채동명(채약방)씨는 매년 멸치 3kg을 읍사무소 환경미화원들에게 지원해오고 있다.
그는 올 설명절에도 잊지 않고 미화요원 18명에게 멸치셋트를 선물하고 지역의 환경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그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선행을 실천한 박용수씨는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불우이웃들이 올 설만큼은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됐다”며 “미약하지만 이런 조그마한 사랑이 모여 이웃들에게 삶의 위로와 용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하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