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농악경연대회 불갑면 으뜸상

3일, 11개팀 열띤 경연·버금상 묘량면

2007-03-08     영광21
정월대보름을 맞아 군남들불놀이 행사와 함께 제4회 영광군 읍·면 농악경연대회가 3,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개최돼 불갑면 우도농악대의 '당산제'가 으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4회째 맞는 이번 영광군 읍면 농악경연대회에는 영광지역 각 읍·면을 대표하는 11개 농악팀 415명이 우도농악 판굿, 지신밟기, 오방진풀이, 당산제 등 다채로운 작품으로 출연, 열띤 경연을 펼쳤다.

농악경연대회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7호 우도농악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훌륭한 전통문화 유산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취지로 개최돼 해가 거듭될수록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경연결과 으뜸상에는 불갑면 우도농악대의 '당산제', 버금상에는 묘량면 영당농악대의 '지신밟기'가 수상했고 우수상에는 영광읍 흥우리농악대의 '영광우도농악 판굿'과 홍농읍의 봉대농악대 '우도농악 판굿'이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