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중 박성국, 골프 전국대회 재패

제10회 파맥스 빅야드배 전국중고연맹골프대회 우승

2003-05-02     영광21
해룡중학교 박성국(3년)이 지난달 25일 충주 임페리얼CC에서 끝난 제10회 파맥스 빅야드배 전국중고연맹골프대회에서 3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당당히 중등부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첫날 71타를 치고 둘쨋날 비가 많이 오는 가운데 74타를 쳐 도시권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쥔 것이다.지난해 11월 국가대표 주니어상비군에 발탁된 박군은 이 대회에 이어 28일과 29일 양일간 열린 전남도교육감배 중고골프대회에서도 우승해 2주 연속 우승을 거뒀다.

박군은 지난해 KGM 그린국제골프배 전국중고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고 골프연맹회장배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며 성장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박군의 아버지 박용윤씨는 "도시아이들에 비해 열악한 여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대견하다"며 "형편상 뒷바라지도 제대로 못해줬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요즘은 웃음이 절로 나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