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한시랑마을 친환경 선도마을 선정

전남도 12일 지정, 친환경농산물 인증 경지면적 30% 이상

2007-03-15     영광21
백수읍 한시랑마을이 전남도가 주관한 친환경 선도마을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12일 친환경농업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는 선도 읍·면 13곳과 선도 마을 25곳을 각각 선정발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친환경 선도마을은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전체 경지면적이 30% 이상을 차지하는 백수읍 한시랑마을과 여수시 수라면 봉두마을, 광양시 다압면 관동마을 등 25개 지역이 지정됐다.

또 친환경농업 선도 읍·면으로 선정된 지역은 지난해 말 현재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전체 경지면적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장흥군 유치면, 강진군 옴천면, 영암군 금정면 등 13개 지역이다.

홍광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 선도 읍·면과 마을을 연차적으로 확대 지정해 전남을 찾는 소비자에게 친환경 청정이미지를 부각시킬 방침이다"며 "이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한시랑마을 김이균 이장은 "우리 마을이 친환경농업을 적극 실천하는 지역대표 마을로 선정돼 깊은 자긍심을 느낀다"고 소회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