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추진 '방역이 최선'
전남도, 공동방제단 총동원·소독 미실시 행정처분 엄격 적용
2007-03-15 영광21
전남도는 최근 영광 순천 화순 나주 고흥 등 5개 시·군 공무원과 농협, 한우·낙농·양돈협회 등 축산관련 단체와 축산농가 700여명을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 결의대회 및 소집교육을 실시했다. 도는 또 나머지 시·군에 대해서도 16일 관련 교육을 완료, 지자체와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축산농가 4만1천호에 대해 763개 공동방제단을 총동원해 14일 일제소독을 지원하는 한편, 중·대규모 1만여 농가에 대해서는 자체 소독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지도했다.
도는 소독을 소홀히 하는 농가가 없도록 하기 위해 방역실태 점검을 위한 시·군간 교차점검을 14∼15일 이틀간 실시하고 시·군별로도 축산관련 업체 등을 점검하도록 했다. 소독 미실시 등 위반업체 및 농가 등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 행정처분을 엄격하게 적용, 처분할 방침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평소보다 세심한 임상관찰을 실시하고 이상증세 발견시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가축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국번 없이 1588-4060)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