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면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과 자매결연

15일, 초지동 주민자치위원회 하반기 농촌체험프로그램 계획

2007-04-19     영광21
군남면(면장 이두성)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동장 석승일)이 지난 15일 군남면민의날을 맞아 군남면사무소에서 양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바탕으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군남지역 특산물을 초지동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열린 시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한미FTA협상 등으로 상처 받은 지역농민들에게 한 가닥 희망을 심어주자는 도농상생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행사에서 양 지역 대표들은 자매결연식 합의서와 교류협력사업 합의서에 서명하며 단순 우호교류 차원을 넘어 실질적으로 공생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을 논의하는 한편 뜻깊은 만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결의했다.

초지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3일 초지동부녀회 주관으로 개최된 바자회에 영광의 대표 특산품인 굴비, 모싯잎송편, 찰쌀보리 등이 동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데 힘입어 초지동 관내 대형 유통업체에 영광지역 특산품 코너를 개설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 올 하반기에는 자치센터 프로그램에 군남면 농촌체험활동 운영계획과 여름방학을 이용한 청소년들의 농촌체험 등 인적·물적 교류사업을 전개할 계획에 있어 도농교류에 신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