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쌀인증 위한 볍씨소독 이렇게 하세요”

60℃의 따뜻한 물에서 10분, 또는 65℃에서 7분 소독

2007-04-20     영광21
친환경 쌀인증을 받기위한 쌀 생산 면적이 확대되면서 친환경 볍씨소독 기술이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된다.

친환경 쌀 생산시 살균제와 살충제 등 농약을 사용할 수 없어 볍씨에서 전염되는 키다리병과 선충피해가 문제점으로 대두됐으나 지난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수도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온탕침법’에 의한 볍씨소독 기술이 입증됨에 따라 농가에 확대보급 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볍씨로 전염되는 키다리병과 선충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싹트는 비율을 높일 수 있는 친환경 종자소독법을 친환경 쌀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살균제와 살충제인 농약으로 볍씨를 소독하거나 볍씨를 찬물 (18℃ 내외)에 4시간 담근다음 꺼내어 다시 58~65℃의 따뜻한 물에 5분간 담그는 ‘냉수온탕침지법’으로 번거롭게 소독을 실시했다.

그러나 새로 개발된 ‘온탕침법’은 농가에 보급돼 있는 종자발아기 겸용 온탕소독기에 볍씨를 10~20kg 단위로 그물망에 넣은 다음 찬물에 담그지 않고 60℃의 따뜻한 물에 10분간 담근 후 꺼내어 바로 찬물에 담그기만 하면 종자로 전염되는 키다리병과 선충 등 피해예방과 함께 싹트는 비율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