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호연경로잔치 대규모 행사 개최
8일, 65세 이상 독거노인 400명 초청 진료·행사 다양
2003-05-02 영광21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경로잔치는 노령화된 농촌노인들이 일상생활 하는데 불편을 느끼고 고독과 소외감을 느끼는 무의탁 노인들에게 자원봉사가 절실하지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함께 사는 공동체'라는 주제아래 그 날 하루만이라도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관내 65세 이상된 독거노인 400명을 포함해서 각 기관·사회단체장 등 630여명을 초청해 행사를 가진다.
노인들에게 올해 7년째 무료검진을 실시하는 영광종합병원 의료진은 이날 오전8시30분∼11시까지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영광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미용봉사를, 나주대학 자원봉사단에서는 노인들에게 발 맛사지를 실시한다.
11시부터 종합병원협의회 강대홍 감사의 사회로 1부 개회식이 끝나면 점심식사를 제공한 뒤 이어 2부 순서는 새마을운동 영광군지회 조성주 사무국장의 사회로 사물놀이 민요 각설이타령 등 각종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고 노인들의 장기자랑도 있을 계획이다.
이날 행사 주관은 직장새마을운동 영광종합병원협의회가, 후원은 영광종합병원과 새마을운동 영광지회가 맡는다. 이날 행사를 위해 영광종합병원 버스1대와 각 읍·면에서 차량 10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박 청 기자 pc21@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