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영광군 2년 연속 한자리 성적
태권도 3년연속 우승·테니스 구기종목 최초로 우승 달성
2007-05-03 영광21
이번 도민체전에 영광군선수단(단장 정현진)은 18개 종목에 선수 171명 임원 85명 총 256명이 참가해 태권도(감독 김인성) 종합우승, 테니스(감독 장재곤) 우승, 골프(감독 봉만학) 2위, 배드민턴(감독 유병남) 3위 등 전종목에서 선전해 지난해 열린 제45회 대회 성적에 따른 시드배정의 어려움과 종합체육시설 공사로 인한 훈련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태권도선수단은 금2, 은5, 동2개의 메달을 획득해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룩하고 테니스는 결승에서 여수시를 2:1로 승리해 구기종목에서는 최초로 우승해 영광지역 체육의 새장을 펼쳤다. 또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골프도 준우승을 거두었다.
영광군체육회 관계자는 "이번에 우수한 성적을 가져온 태권도, 테니스, 골프, 육상, 테니스, 배드민턴, 볼링 종목은 학교체육 육성, 각종 동호인의 활발한 활동의 결과"라며 "이 밖에도 순위에는 들지 못한 여타 종목도 군민의 성원과 영광군 영광체육회 및 가맹경기단체의 노력에 힘입어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체육계 일각에서는 "체육종목은 군민의 자긍심을 살리는 매개체이기 때문에 앞으로 영광군이 상위 입상권에 들기 위해서는 초·중·고로 이어지는 꿈나무 육성과 학교체육 육성, 직장체육 육성 등 체육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우수선수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 많은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