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민간감시위 "출력증강 절대 안돼"
원전 2호기 계획예방정비 터빈·발전기 교체 참관
2007-05-03 영광21
지난 4월7일부터 5월31일까지 제16차 계획예방정비를 실시하고 있는 영광원전 2호기는 87년 상업운전이래 20년동안 운영되는 가운데 이번 계획예방정비에서는 주전력 설비계통의 교체와 점검이 수행되고 있어 감시위원회는 출력증강과의 관련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영광원전 2호기를 현장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감시위원회 위원들은 영광원전 제1발전소 서두석 소장과의 면담을 통해 "안전여유도를 감소시키는 출력증강은 절대 반대한다"라는 의사를 표명하며 "제1발전소의 안전운전과 계획예방정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서두석 소장 등은 "영광1발전소는 지난 3월 본부장 면담내용 및 정부의 입장과 동일하게 지역주민과의 동의없이는 출력증강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고, 이번 터빈·발전기 교체는 설비노후화에 따른 효율개선을 위한 교체로 원자로 열출력을 상승시키는 의미의 출력증강이 아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