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 유통선진화로 회원농가에 혜택 돌릴 터"

인터뷰 - 장영진 고추마을영농조합법인 대표

2007-05-03     영광21
80년대부터 고추유통업을 해 오셨던 부친 덕에 자연스럽게 영광태양초고추와 인연을 맺게 됐다는 고추마을영농조합법인 장영진 대표.

법인을 이끌어 가고 친환경고추작목반의 중심에 있는 것만으로도 손이 부족할 판이다. 이에 더해 농민회 일꾼으로써 여러 사회현안과 한미FTA 저지를 위한 활동까지 재각 재깍 재껴가는 것을 보면 그 열정에 힘이 느껴진다.

한미FTA라는 쓰나미가 가져올 농업의 암울한 현실에 "정부의 일방적이고 굴욕적인 한미FTA 조공협상의 원천무효를 위해 향후 국회비준 저지 노력에 온힘을 다할 것"이란다.

간단치만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늘 힘이 돼준 아내와 어여뿐 두 딸을 위해서라도 고추마을과 작목반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는 그.

2008년 고추가공유통판매사업을 지역특화사업으로 신청해 고춧가루 가공시설에 대한 선진화를 이뤄내고 HACCP 기술 취득, 홈페이지 강화 등을 통해 유통, 판매의 토대를 더욱 튼튼하게 해나가 회원농가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