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 형제자매 ‘어머니의 추억’출간
여의도통신, 국회의원 저서 54권중 '아름다운 책' 선정 영예
2007-05-10 영광21
이 책은 일곱 자식들이 어머니 진소임(82·고창 출생)여사에 대한 저마다의 기억들을 모아 놓은 것. 지난해 1월 어머니의 팔순 잔치 때 이 의원과 형제자매들은 각자가 추억하고 있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몇 꼭지씩 써 책으로 만들자고 약속했다.
가난과 우환에 짓눌린 집안에서 평생 고생만 하신 어머니에게 자식들이 따뜻한 '사랑의 글'을 책에 실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올 어버이날 일곱 자식들은 그 약속을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 어머니께 바쳤다.
일곱 남매가 본 어머니의 삶은 남편과 자식들에게 한없는 사랑을 주면서도 항상 미안하고 부족해 하는 우리네 어머니상 그대로였다.
이 의원은 "자식들의 속살을 드러내는 것 같아 부끄럽고 어머니의 삶에 대해 말하는 것이 외람되게 느껴지기도 한다“며 ”일곱 남매를 비뚤어지지 않게 길러주신 어머니께 한없는 감사의 마음으로 책을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어머니의 축억>은 본사가 참여하고 있는 입법전문 정치주간지 <여의도통신>이 선정한 '아름다운 책'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발행된 <여의도통신>은 국회의원들이 쓴 54권의 책 가운데 <어머니의 추억>이 ‘인간의 얼굴을 가진 국회의원’의 면모를 가장 잘 보여준 책이라며 선정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