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고창 함평 화음으로 뭉쳤다
12일, 여성합창단 제1회 3개군 합창제 개최
2007-05-17 영광21
이번 합창제는 영광, 고창, 함평 3개군의 문화교류를 통해 지역문화진흥에 기여하고, 영광군여성합창단이 호남의 대표적인 합창단으로 성장할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이심교)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최승식 군수 권한대행과 이강수 고창군수, 이석형 함평군수, 이장석 영광군의회 의장, 박동남 영광경찰서장 등 여러 초청인사와 3개군 합창단 및 광주문화신포니에타 소속 100여명의 음악인, 500여명의 일반 관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90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3개군 합창단은 클래식 음악에서부터 '꽃밭에서', '어머나', '목포의 눈물'과 같은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노래들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합창제에는 초청받은 15명의 농아인들이 좋은 음악을 마음에 담아갈 수 있도록 모든 곡을 수화로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