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
수화로 보는 세상 87 / 최종일<마라난타불교대학동문회 총무>(
2007-05-17 영광21
영광읍 단주3구 월현마을에서 만여평의 농사를 짓고 있는 최 씨는 2년전부터 불교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지난해 마라난타불교대학을 입학, 올 2월 졸업했다.
“종교가 없이 생활하다 우연히 불교와 인연을 맺어 아직 불심도 부족하고 더 배워나가야 할 것도 많은 상황속에 동문회 총무를 맡아 부족함이 많지만 동문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행사를 무리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점점 살아가기 힘든 생활속에 많은 이들이 신앙을 통해 행복을 얻길 바라며 불심으로 마음의 평화와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따라 건강한 미래가 만들어지길 희망한다”는 최 씨는 오른손 엄지를 펴서 왼손 검지를 잡고 원을 그리며 돌린 후 양손바닥을 마주보게 해 화살표 방향으로 움직이는 ‘불도’라는 수화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