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속에 숨어있는 스타
국립공원 시리즈 27 - 치악산
2007-06-01 영광21
치악산 국립공원 산행코스는 크게 잡아 세 가닥으로 나뉘어 진다.
첫째 학곡리 구룡사~사다리병창~정상~계곡길~세렴폭포~구룡사~회귀산행,
둘째 횡성군으로 진입 강림그리를 지나~부곡리 부곡초료~고둔치골~전망바위~1,049봉~비로봉정상~촛대바위~원통골~부곡리~회귀코스,
셋째 제천으로 진입~신림면 성남리~남대봉~향로봉~비로봉 정상~사다리병창~구룡사~능성 종주코스가 있다.
치악산이란 이름은 '꿩의 보은설화에서 유래한 전설의 산'이라고 이야기한다. 치악산에서 가장 인기 높은 산행코스는 사다리병창길과 계곡길이 있는 구룡사 원점 회귀코스다.
산행은 구룡매표소에서 숲속산책로를 따라 10여분 진행하면 구룡사 원통문이 나오고 여기서 100m 더 오르면 구룡사다.
이어서 세렴폭포까지는 평탄한 숲속길이며 세렴통제소를 지나고 나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철사다리를 지나고 갈림목에서 시작되는 사다리병창길은 초입부터 급경사 사다리다.
전구간이 내리막길은 없으며 하늘만 보고 올라야하는 사다리길. 그러나 중간중간 완경사. 지역에서 조망을 즐기는 즐거움은 어느 곳에서나 느끼지 못한 풍광을 맞볼 수 있는 코스가 사다리 병창길이기도 하다.
조망을 즐기며 정상 비로봉까지는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정상 돌탑을 구경한 뒤 하산은 돌탑을 거쳐 서쪽 능선을 따라 10여분 내려서면 비로봉 통제소 안부에 닫는다. 여기서 북쪽으로 계곡길이 나있다.
계곡길은 돌맹이가 많이 깔려 복잡하고 위험도 따랐지만 지금은 경사가 급한 곳이나 계류를 건너야하는 구간에는 철사다리가 설치돼 있어 큰 위험은 없다. 계곡길이 끝날 쯤이면 왼쪽 길 아래에 높이 15m쯤 되는 칠석폭포가 있다.
지금까지의 피로를 폭포물에 던져버리고 한숨을 돌린 뒤 10여분 하산하면 처음 출발지점인 삼거리 사다리병창에 도착한다. 여기까지 하산 산행시간은 약 2시간 정도면 된다.
산행코스
1코스 : 학교리~구룡사~사다리병창~정상~계곡길~회귀산행 : 5시간~6시간
2코스 : 부곡리~고둔치골~전망바위~1,049봉~정상~촛대바위~원통골~부곡리~회귀산행 : 6시간~6시간30분
3코스 : 성남리~남대봉~향로봉~정상~사다리병창~구룡사~능선 종주길 : 약 9시간